베트남 여행 비자: 무비자 입국부터 E-VISA까지 모두 알아보기
베트남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성장하는 경제 속에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나라입니다. 해외여행이 다시금 활기를 찾는 이 시기에, 베트남으로 여행 계획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베트남 여행을 위해서는 먼저 비자에 대해 알아보아야겠습니다.
베트남 여행 비자
비자관련 내용은 베트남 측에서 수시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베트남 이민성 사이트에서 직접 내용을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년 5월 현재, 베트남 여행 비자 관련 내용을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무비자 입국
대한민국, 일본, 러시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국가에 대해 45일간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합니다. 2020년이전에는 무비자 입국을 한 후 30일간 베트남 재입국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규정은 사라졌습니다.
- 체류기간은 45일 이내여야합니다.
- 베트남에서 나가는 항공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여권 유효기간은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합니다.
베트남 E-VISA
베트남 이민성 홈페이지의 E-VISA 신청 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웹서핑을 통해 E-VISA 정보를 검색해보면, 30일간 체류가능하다는 사람도 있고, 90일간 신청가능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까닭은 2023년 8월 15일 이후로 E-VISA 로 체류가능한 기간이 최대 90일까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E-VISA는 최대 체류기간 내에서 한번만 입국이가능한 단수 비자와 여러번 출입국이 가능한 복수 비자로 나뉘어집니다. 단수 비자는 현재 25불, 복수 비자는 50불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다음은 베트남 E 비자 신청시, 가장 흔한 리젝 또는 반려 사유입니다.
- E-VISA 에는 반드시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사진(4x6cm)으로 장신구나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사진을 업로드하여야합니다.
- 여권에 기재된 이름을 띄워쓰기까지 그대로 정확히 적어야합니다. (Use international character as in ICAO line)
- 체류할 곳의 주소를 정확히 적어야합니다.
최초 신청서 작성 후, 작성 내용이 잘 못되어 다시 작성할 것(업데이트)을 요구하는 이메일이 오기까지 영업일 3~4일 정도, 늦으면 일주일 이상도 소요됩니다. 잘 못 작성된 내용을 업데이트하면 다음 결과까지 다시 3일이상 소요됩니다. 계속 잘 못 작성하면 무기한으로 비자 발급이 늦추어질 수 있습니다. 꼭, 정확한 내용이 작성될 수 있도록 애초에 꼼꼼하게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도착비자
사전에 베트남이 인정하는 공식 초청장(이메일)을 받은 경우, 베트남 공항에 도착해서 도착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권, 초청장, 사진(4x6cm) 1매를 비자신청서와 함께 현장에서 접수하면 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여행비자
기타 베트남 여행 비자는 30/90일 상용 비자(DN1, DN2), 30/90일 취업 비자(LD1, LD2) 등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관광목적 체류를 전제하기 때문에, 기타 여행비자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베트남 이민성 링크를 참고하세요.
베트남 여행 준비물
많은 블로그 글들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샤워기 필터, 모기기피제 정도입니다. 그 외에 동지갑, 헤어드라이기, 심지어는 빨래집게까지 준비물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런씩으로 하면 이민자 가방 가득 챙겨도 다 못 가져갑니다. 꼭 추가한다면 보냉텀블러 정도는 꼭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베트남도 과거와는 달리 많이 현대화되었습니다. 필요한 물건들은 상점에서 어느 정도 구입이 가능하니, 너무 겁먹어서 모두 챙겨가는 것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집에 있는 물건 가져가서 쓰면 더 경제적이긴 하겠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잘잘한 것들은 현지 조달도 괜챦을 듯 싶습니다.
물놀이, 스노우쿨링 등 특정 레저를 겨냥하여 베트남을 방문하는 경우, 그와 관련한 준비물은 챙겨오면 좋습니다. 하나하나 구입하거나 빌리기도 번거로울테니까요. 우기에 오신다면 우산이나 우비도 생각해봐야할 베트남 여행 준비물이 되겠네요. 썬크림 같은 건 말 안해도 챙기실거고. 한국에 있는 휴양지 갈 때와 별 다를 것 없습니다.
지금 5월 말입니다. 한 낮의 기온은 30도를 넘어가지만, 한국의 여름처럼 너무 더워서 바깥활동을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늘에 가면 선선하게 바람이 불고, 주민들은 놀이터나 광장에 모여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길가 커피숍에 앉아 커피를 마십니다. 동남아하면 더위와 사투를 벌일 것 같지만, 그와는 정반대로 더위 쯤은 아랑곳하지 않는 느긋한 일상이 펼쳐집니다.
맺음말
오늘 이 글에서는 여행을 계획하는데 필요한 비자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정책은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